'레일리 4승·이대호 쐐기타' 롯데, 두산에 위닝시리즈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롯데가 적지에서 두산에 위닝시리즈를 낚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4-0으로 이겼다. 1패 후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31승48패2무로 여전히 최하위. 2위 두산은 2연패했다. 50승33패.

롯데가 먼저 점수를 냈다. 2회초 1사 후 이병규가 우중간 2루타를 쳤다. 강로한의 우전안타로 1,3루 기회. 나종덕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사이 이병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두산이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켰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롯데가 7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신본기가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에서 상대 패스트볼로 출루했고, 민병헌이 좌전안타를 날렸다. 손아섭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 전준우가 1B1S서 자동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이대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윌슨의 좌선상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롯데는 9회초에 전준우의 볼넷과 이대호의 좌선상 1타점 2루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6⅔이닝 8피안타 5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4승(6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이대호가 2타점, 윌슨과 나종덕이 1타점을 올렸다.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은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8안타에도 연이틀 1점도 내지 못했다.

[레일리(위), 윌슨(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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