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홈런·결승타' 키움, 한화에 재역전승…3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키움이 간판타자 박병호를 앞세워 3연승을 거뒀다.

키움 히어로즈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6-4로 재역전승했다. 3연승을 거뒀다. 49승35패로 3위를 지켰다. 이날 패배한 2위 두산에 1.5경기 차로 접근했다. 한화는 3연패하며 32승48패.

키움이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선두타자 박정음의 볼넷에 이어 김하성이 선제 좌월 투런포를 쳤다. 1사 후 박병호가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그러자 한화는 2회말 이성열의 몸에 맞는 볼, 김태균의 볼넷, 상대 야수선택에 이어 송광민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추격에 나섰다.

한화는 5회말 2사 후 정은원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강경학이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제라드 호잉의 우전안타, 이성열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김태균이 2타점 좌전적시타를 터트려 승부를 뒤집었다.

키움은 기어코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7회초 김하성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이정후의 좌중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박병호가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앞서갔다. 8회초에는 제리 샌즈가 쐐기 좌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키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볼넷 4실점했다. 뒤이어 1이닝 무실점한 김성민이 구원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박병호가 홈런과 결승타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하성도 2안타 2타점 2득점했다.

한화 선발투수 김범수는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볼넷 3실점했다. 타선에선 강경학이 2안타 1타점, 김태균이 1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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