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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마침내 꿈의 무대에 선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일(한국시각)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나설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의 투수 명단과 벤치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9승 2패 평균자책점 1.83으로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 다승 부문 2위에 올라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는 류현진은 시즌 초부터 올스타 후보로 언급됐으며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역대 네 번째로 올스타에 선정되는 감격을 맛봤다. 2001년 박찬호(당시 다저스), 2002년 김병현(당시 애리조나), 2018년 추신수(텍사스)에 이은 네 번째 경사다.
내셔널리그 투수 올스타는 류현진을 비롯해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이상 다저스),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조쉬 헤이더(밀워키), 맥스 슈어저(워싱턴), 윌 스미스(샌프란시스코),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커비 예이츠(샌디에이고)가 선정됐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백업 멤버로는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밀워키),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1루수 피트 알론소(메츠), 조쉬 벨(피츠버그), 2루수 마이크 무스타커스(밀워키),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앤서니 렌든(워싱턴), 유격수 폴 데용(세인트루이스), 트레버 스토리, 외야수 찰리 블랙몬, 데이비드 달(이상 콜로라도), 잭 맥네일(메츠)가 이름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 투수 올스타는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 게릿 콜(휴스턴),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 셰인 그린(디트로이트), 브래드 핸드(클리블랜드), 존 민스(볼티모어), 마이크 마이너(텍사스), 찰리 모튼(탬파베이), 제이크 오도리찌(미네소타), 라이언 프레슬리(휴스턴), 마커스 스트로먼(토론토), 저스틴 벌랜더(휴스턴)이 영광을 안았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백업 멤버로는 포수 제임스 맥캔, 1루수 호세 아브레유(이상 화이트삭스), 2루수 토미 라스텔라(LA 에인절스), 위트 메리필드(캔자스시티), 3루수 맷 채프먼(오클랜드),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외야수 무키 메츠(보스턴), 조이 갈로(텍사스), 오스틴 메도우스(탬파베이),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스(보스턴), 대니얼 보겔백(시애틀)이 나선다.
추신수와 최지만(탬파베이), 강정호(피츠버그), 오승환(콜로라도) 등 류현진을 제외한 한국인 선수들은 제외됐다.
한편 올해 올스타전은 오는 10일 클리블랜드의 홈 구장인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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