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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가수 윤하가 공백기 동안 고민했던 새 앨범에 대한 생각들을 털어놓았다.
윤하는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와인펍 '그대와인'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스테이블 마인드셋(STABLE MINDSET)'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1년 7개월 만에 '윤하 표 발라드'로 돌아온 윤하의 이번 앨범은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작곡가와 떠오르는 신예작곡가, 윤하까지 참여해 다섯 트랙 모두 타이틀 감으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날 윤하는 공백기가 길어졌던 이유를 묻자 "최근 앨범 트렌드에 대한 방향성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걸 해야 하는지 본연의 길을 가야 하는지 여러 고민들이 있다 보니 오래 걸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윤하는 "완벽한 앨범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다. 어떻게 하면 이것보다 더 나을지, 더 잘 될 수 있을지, 여가수의 변화에 끝은 어디일지 끊임없이 생각했다"며 "그러다 '욕심내려 하지 말고, 무언가가 되려 하지 말고 내려놔보자'라고 마음을 먹었다"고 밝혔다.
윤하는 신곡에 대해 '본연의 윤하'로 돌아왔다고 표현했다. 그는 "타이틀곡을 들으면 옛날의 느낌이 날 것이다. 이번 앨범에선 지금까지의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태초의 윤하'에 가깝기 위해 노력했다"며 포부를 밝혔다.
먼 길을 돌아 다시 처음의 모습으로 돌아온 이유를 묻자 윤하는 "생각해보니 창작자가 아닌 보컬로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욕심은 앞으로도 낼 수 있지만 이제는 목소리로 승부를 보는 본연의 노래를 할 때라고 생각했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 = C9엔터테인먼트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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