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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이혼 소식을 알린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7일 송중기와 송혜교의 파경 소식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은 일명 지라시에 휘말렸다. '세기의 커플'이라는 타이틀을 가질 만큼 많은 사랑을 받은 두 사람이었기에 1년 8개월 만의 파경에 각종 지라시가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배우 박보검까지 지라시에 등장하면서 피해를 입게 됐다.
이에 송중기와 송혜교 측은 "배우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이혼과 관련한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 "서로를 위해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달 28일에는 두 사람의 궁합·사주풀이가 재조명됐다. 지난 2017년 한 사주 철학가가 자신의 블로그에 송중기와 송혜교의 궁합 결과를 게재했다. 이 사주 철학가는 송중기에 대해 "두 번 결혼할 수 있는 명조다. 한 번의 결혼은 실패할 것임을 나타내고 있다"며 "2019년에 이별수가 있다"고 언급했다.
다음 날인 29일에는 '송중기 생가', '송중기 아버지'가 온라인 포털사이트를 장악했다. 먼저 송중기가 어린 시절 자란 송중기의 집이 화제를 모았다. 송중기의 생가에는 그가 출연 중인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현수막을 비롯해 영화 '군함도' 등 그가 출연했던 드라마와 영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하지만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소식 이후 이곳을 관리한 송중기의 아버지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 흔적을 치웠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그의 가족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1일에도 송중기와 송혜교를 향한 관심은 여전히 뜨거웠다. 이날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송중기 탈모사진'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뉴시스는 한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송중기가 개인적인 스트레스 탓에 힘들어했고, 탈모도 엄청 심하게 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날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해당 검색어가 오르고 있다.
송중기와 송혜교가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두 사람의 이혼은 대중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두 사람의 루머 자제 부탁에도 이같은 지나친 관심이 끊이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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