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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박재정이 5년 만에 새 앨범을 낸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박재정의 두 번째 미니앨범 '노랫말'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오랜 기다림 끝에 새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쇼케이스도 열게 된 박재정은 "설렌다"며 "오래 걸린 느낌 같기도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새 앨범은 전부 발라드로 채웠다. 다채로운 발라드 일곱 트랙이 수록됐다. 박재정은 "그 전에는 싱글 여러 곡을 냈다. '두 남자' '여권' '시력' 등 윤종신 선생님과 계속 냈었다. 제 목소리가 다듬어진다는 걸 느꼈다"며 "많은 사람들께 더 들려드리고 싶어 앨범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일년 동안 준비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은 '선물', '동화' 등 아름다운 선율의 발라드 넘버를 히트시킨 멜로망스 정동환의 곡으로, 김이나의 가슴 아픈 노랫말과 박재정의 애절한 목소리가 어우러졌다.
'발라드 스승' 윤종신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새 앨범을 준비한 박재정은 "행복한 작업이었다. 덕분에 작업해보고 싶은 분들과 작업하며 무한한 경험을 하게 됐다. 투자해준 회사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윤종신이 "목소리가 무르익었다고 칭찬해주셨다"며 뿌듯해했다.
박재정은 활동 목표를 밝히며 "꾸준히 발라드 해보고 싶다. '이제야 형의 노래를 알게 됐다' 이런 댓글 보면 정말 힘이 난다"며 "그 당시 반짝이는 노래가 아닌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는 명곡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많은 분들게 노래들이 알려지는 게 목표다. 노래를 불러서 스트레스 푸시는 분들이 많지 않나. 기분이 좋아질 수 있게 많이 불러주셨으면 좋겠다"며 "노래방 애창곡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6시 발표.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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