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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퍼퓸’의 고원희가 신성록과 김민규를 위해 오해를 자처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에서 서이도(신성록)는 기자회견 중 민예린(고원희)을 향한 사랑 고백을 했고, 이 모습을 TV로 보고 있던 민예린은 눈물을 흘렸다. 이후 만난 서이도와 민예린. 두 사람은 키스를 하며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민예린은 “우리 이래도 괜찮아요? 나 이래도 돼요?”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서이도와 민예린, 윤민석(김민규)은 어느 새 ‘형제의 난’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앞서 윤민석-한지나(차예련)의 스캔들을 막기 위해 거짓으로 윤민석과 사귀는 척 했던 민예린.
민예린은 서이도와 윤민석을 위해 자신이 나쁜 사람이 되기로 했다. 기자들 앞에서 “모델이 되고 싶어서 제가 서이도 씨한테 접근”했다며 윤민석의 경우 “제가 윤민석 씨의 오랜 팬이었고 스타의 여자친구가 되고 싶었나봐요. 윤민석 씨도 제가 먼저 유혹한 겁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흔히 말하는 어장관리?”라며 “두 남자 다 사랑해요 그러니까 어장관리죠”라고 거짓말을 했다.
민예린은 서이도에게도 이별을 고했다. 자신을 기다리는 서이도에게 “더 이상 우리가 한 집에서 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네요. 그동안 고마웠어요”라는 문자를 보냈다.
서이도는 민예린을 찾았지만 민재희(하재숙)로 변한 민예린을 찾기는 힘들었다. 민재희가 김진경(김진경)을 만나러 왔을 때 민재희를 본 박준용(김기두). 박준용이 민재희에게 서이도가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 진심이라고 하자 민재희는 “진심인 거 알아요. 그래서 떠난 거고요. 선생님 어머니께서 저한테 그러시더라고요. 상처가 많은 사람이라고. 잘 보듬어주라고. 선생님한테 필요한 사람은 오래오래 같이 있어주는 사람이라고. 그런데 저는… 그럴 수가 없잖아요. 나는 민예린이 아니니까. 내 본모습은”이라며 울었다.
그러던 중 서이도가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죽을 뻔 했다는 걸 알게 된 민재희. 그 길로 다시 민예린으로 변해 서이도를 만나러 갔고, 다시 두 사람은 서이도의 집으로 돌아왔다. 민예린은 영영 떠나려고 했지만 죽어간다길래 사람 살리려는 마음으로 돌아왔다며 ‘알러지 치료’, ‘사랑고백과 스킨십을 시도하지 않는다’, ‘월드패션위크가 끝난 후 갑은 을을 쿨하게 보내준다’ 등의 계약 조항을 추가해달라 요청했다.
이런 두 사람에게 윤민석이 나타났다. 윤민석은 서이도의 집에서 자신도 함께 살겠다 선언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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