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산체스가 12승 요건을 갖췄다.
SK 앙헬 산체스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1피안타 7탈삼진 3볼넷 1실점했다. 시즌 12승(2패)이 눈 앞이다.
산체스는 올 시즌 조쉬 린드블럼(두산), 타일러 윌슨(LG)과 함께 가장 안정적인 외국인투수다. 빠른 볼의 위력을 앞세워 매 경기 타선을 압도한다. 지난 15경기 중 10경기서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다.
1회 민병헌을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잡았다. 그러나 손아섭에겐 풀카운트서 포크볼을 던졌음에도 속지 않았다. 볼넷 허용. 이후 전준우를 역시 포크볼로 2루수 병살타를 엮어냈다. 2회 이대호를 포심을 던지다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제이콥 윌슨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이병규를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강로한을 포심으로 역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산체스는 3회 나종덕을 커브로 3루수 땅볼, 신본기를 포심으로 2루수 뜬공, 민병헌을 포크볼로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을 이끌어냈다. 4회에도 손아섭을 포심으로 3루수 땅볼, 전준우를 포크볼로 유격수 땅볼, 이대호를 포심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산체스는 5회 윌슨을 포심으로 2루수 땅볼, 이병규를 포심으로 루킹 삼진, 강로한을 컷패스트볼로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6회에는 나종덕에게 포심을 던지다 좌선상 2루타를 맞았다. 노히트 종료. 대타 전병우를 포심으로 3루수 땅볼, 대타 조홍석을 포크볼로 2루수 땅볼 처리하며 1점을 내줬다. 대타 정훈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전준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산체스는 7회에도 등판했다. 한동희와 윌슨에게 잇따라 포심으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이병규에겐 로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10-1로 앞선 8회초 시작과 함께 박희수로 교체됐다.
[산체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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