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팀에 필요한 투수가 되고 싶다."
SK 앙헬 산체스가 2일 인천 롯데전서 선발 등판, 7이닝 1피안타 7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시즌 12승(1패)째를 달성했다. 조쉬 린드블럼(두산)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가 됐다. 포심패스트볼 최고 155km에 포크볼, 컷패스트볼, 커브를 적절히 섞어 롯데 타선을 압도했다.
산체스는 "오늘 승리는 내가 잘했다기보다 팀 전체가 하나가 돼 승리를 얻은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 10일간의 휴식 전에는 팔에 무거운 느낌이 있었고, 피로가 빨리 찾아왔는데, 지금은 팔 상태가 아주 좋다. 항상 내 컨디션을 관리해주는 코칭스태프와 컨디셔닝 파트에 감사 드린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산체스는 "노히트노런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으며, 한 타자씩 상대하는 것에만 집중했다.1점대 방어율이나 다승왕은 내가 조절할 수 없는 것이기에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KBO리그 최고의 투수가 되는 것보다 팀에 필요한 투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산체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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