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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유퀴즈온더블럭' 수원 화성 편 첫 번째 100만 원 상금 주인공이 나왔다.
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퀴즈온더블럭'에서는 경기도 수원 화성으로 떠난 큰자기 유재석과 작은자기 조세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화성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지나가던 길 제과점 사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제과점 사장은 "장사한 지는 3년, 빵 만든 지는 20년 됐다. 경력이 중요한 게 아니라 10년을 했어도 저보다 잘하는 분들이 많다. 경력보다 실력이 중요하다"고 입을 열었다.
유재석은 "어떻게 이쪽 길로 들어오게 됐냐"고 물었다. 사장은 "어렸을 때 오토바이가 사고 싶어서 빵집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 빵 때문에 철들었다. 빵을 만들다 보니까 잘한다고 칭찬을 많이 받았다. 어른들에게 처음으로 칭찬을 받은 게 빵이었다"고 말했다.
사장은 "제가 어릴 때 못 살았다. 그러다 보니 빵집 개업하자마자 장사가 잘될지 안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지역 센터 복지 관계자분들에게 빵을 나눠주곤 했다. 어느 날 할머니 한 분이 오시더니 대뜸 고맙다고 인사를 하시더라. 빵 먹고 기운 차렸다고 하시더라"고 일하면서 보람을 느꼈던 순간을 털어놨다.
인터뷰를 하던 도중 조세호는 "아내분께 미안한 게 뭐냐"고 물었다. 유재석은 "그렇게 물으면 안 된다. 아내분께 고마운 게 뭐냐고 물어야 한다"고 국민 MC다운 원 포인트 레슨을 했다.
문제는 수원 화성을 설계한 이를 맞히는 것. 사장은 문제를 맞혔고 100만 원 상금을 탔다.
[사진 = tvN '유퀴즈온더블럭'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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