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두산 필승조의 핵심 요원인 박치국의 부상 부위가 단순 타박으로 밝혀졌다.
박치국은 지난 2일 고척 키움전에 구원 등판해 부상을 당했다. 3-5로 뒤진 6회말 무사 3루서 마운드에 오른 그는 2사 1루서 이정후의 타구에 왼 발등을 강하게 맞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곧바로 2루수 최주환이 튕겨 나온 공을 잡아 3루를 노린 김하성을 아웃시키며 이닝을 끝냈지만 박치국은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야 했다.
박치국은 곧바로 인근에 있는 고대 구로병원으로 이동해 X-레이 및 CT 촬영을 진행했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다. 두산 관계자는 “병원 검진 결과 단순 타박 진단이 나왔다”라고 상태를 전했다.
프로 3년차의 박치국은 올 시즌 두산 필승조의 핵심 요원으로 활약하며 42경기 2승 1패 3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 중이다. 두산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박치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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