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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삼바군단’ 브라질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브라질은 3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9 코파 아메리카 4강전에서 아르헨티나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개최국 브라질은 12년 만에 대회 결승에 진출하며 칠레-페루전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된다.
브라질은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피르미누, 제주스, 에베르통, 쿠티뉴, 카세미루, 멜루, 실바, 마르퀴뇨스, 산드루, 알베스, 알리송이 출전했다.
아르헨티나는 4-3-1-2를 가동했다. 마르티네스, 아구에로, 메시, 아쿠냐, 파레데스, 데 파울, 타글리아파카, 오타멘디, 피첼라, 포이스, 아르마니가 나왔다.
팽팽한 균형은 전반 19분에 깨졌다. 알베스가 측면의 피르미누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피르미누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제주스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르헨티나는 결정력이 부족했다. 전반 30분에는 아구에로의 헤딩이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38분 메시의 슈팅도 빗나갔다.
불대 불운은 계속됐다. 후반 12분에도 메시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위기를 넘긴 브라질은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후반 26분 제주스가 수비수와 몸 싸움을 이겨내고 연결한 패스를 피르미누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두 골 차 리드를 잡은 브라질은 남은 시간 아르헨티나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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