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베트남의 간판 스타 콩푸엉이 벨기에 무대에 진출한다.
콩푸엉의 매니지먼트인 DJ매니지먼트는 3일 '콩푸엉이 임대 계약을 통해 벨기에 1부리그 소속 STVV에 입단했다'고 전했다. 콩푸엉은 베트남 선수 최초로 유럽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콩푸엉은 지난 2015년 HAGL FC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했고 지난 2016시즌을 앞두고 일본 미토 홀리호크에서 임대활약을 펼쳤다. 올해에는 인천에 임대 이적해 8경기에 출전했고 유럽도전 등의 이유로 임대계약을 해지했다. 콩푸엉은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베트남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2018 스즈키컵과 2019 아시안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2018-19시즌 리그 7위를 기록한 STVV는 콩푸엉 등 전력 보강을 통해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팀이다. 콩푸엉은 "유럽에서 최도로 뛰는 베트남 선수라는 타이틀에 굉장히 기쁘지만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 단순히 유럽을 경험하러 가기보단 꼭 성공해 후에 유럽진출을 꿈꾸는 베트남 선수들에게 좋은 모델이 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 DJ매니지먼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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