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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태양의 계절' 윤소이가 오창석 때문에 오열했다.
3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연출 김원용 극본 이은주) 22회에서는 오태양(오창석)의 정체를 알고 괴로워하는 윤시월(윤소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시월은 채덕실(하시은)의 말을 듣고 오태양이 김유월임을 확신하게 됐다. 윤시월은 "오 대표의 옛 연인 이름도 윤시월이었냐"고 물었다. 채덕실은 "물에 빠져 죽어가는 오 대표를 내가 구했다. 생명의 은인인 셈이다"고 밝혔다.
채덕실은 "살려 놓고 나니 이름도, 나이도, 어디 사는지도 모른다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기억을 잃은 게 아니라 잃은 척했다는 걸 알았다. 말 못 할 사정이 있었나 보다. 그래서 물어보지 않았다. 죽었다 살아나서 제일 먼저 찾았던 사람이 바로 윤시월이었다. 그래서 윤시월은 대체 어떤 사람일까 늘 궁금했다"고 덧붙였다. 윤시월은 "널 떠나서 나한테 화가 난 거니"라고 혼잣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채덕실은 하룻밤을 보낸 이후 자신을 피하는 오태양에게 서운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동안 바빴다"는 오태양에게 채덕실은 "변명하지 않아도 돼. 그 일로 널 붙잡을 생각 없어. 그러니까 나 피하지 않아도 돼. 황 사장님이랑 엄마가 널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채덕실은 "미안하단 소리하지 마. 내가 비참하게 느껴져. 너 안 들어오면 나랑 엄마랑 나가. 그런 줄 알고 당장 집에 들어와"라고 말했다.
지민은 오태양에게 주말에 바쁜 최광일(최성재)을 대신해 숲 체험학습에 함께 가달라고 부탁했다. 오태양은 같이 가 주기로 했다.
최태준(최정우)은 지민과 함께 있는 임미란(이상숙)과 마주쳤다. 최태준은 임미란이 오태양과 함께 산다는 걸 알았다. 최태준은 최광일이 임미란의 정체를 알아차릴까 두려워했다.
[사진 = KBS 2TV '태양의 계절'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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