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연이틀 한화를 잡고 연승 모드의 스위치를 켰다.
LG 트윈스는 3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LG는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8승째를 따냈고 정우영이 1⅓이닝 무실점, 진해수가 ⅔이닝 무실점, 여건욱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LG는 3회까지 득점이 없었고 4회말 1사 후 중전 안타로 치고 나간 이형종이 포수 패스트볼로 2루에 들어가자 김현수가 볼넷으로 1루를 채우면서 찬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형종의 3루 도루 실패로 주자 1명이 사라졌지만 채은성이 채드 벨의 136km 체인지업을 공략, 좌월 2점홈런을 터뜨리면서 LG가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다. 채은성의 시즌 5호 홈런.
LG는 8회말 공격에서 쐐기를 박았다. 구본혁의 3루수 번트 안타를 시작으로 이천웅의 우전 안타에 이어 대타 전민수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LG는 이형종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까지 터졌다.
한화 선발투수 채드 벨은 7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는커녕 시즌 9패째를 당하고 말았다.
LG는 2연승으로 47승 35패 1무, 한화는 5연패의 늪에 빠져 32승 50패로 리그에서 가장 먼저 50패를 당한 팀이 됐다.
[LG 승리의 주역인 채은성(첫 번째 사진)과 켈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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