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K가 롯데를 연이틀 손쉽게 잡고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SK 와이번스는 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8-5로 이겼다. SK는 3연승을 거뒀다. 56승27패1무로 선두를 질주했다. 최하위 롯데는 2연패했다. 31승50패2무.
1회부터 점수를 주고 받았다. 롯데는 선두타자 민병헌의 좌전안타와 1사 후 전준우가 SK 선발투수 헨리 소사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슬라이더를 공략, 비거리 110m 좌월 선제 투런포를 뽑아냈다. 시즌 14호.
SK는 선두타자 노수광의 중전안타와 2루 도루에 이어 한동민이 롯데 선발투수 서준원의 왼 팔을 때리는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최정의 몸에 맞는 볼과 제이미 로맥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격에 나섰다. 고종욱이 상대 야수선택으로 출루한 사이 한동민이 동점득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1,3루 찬스서 김강민이 3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하면서 최정이 역전득점을 올렸다. 후속 이재원이 서준원의 초구를 공략, 비거리 105m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롯데도 추격했다. 3회초 신본기의 중전안타, 1사 후 대타 손아섭의 중전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전준우가 2B서 3구 슬라이더를 공략, 비거리 115m 좌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15호이자 개인 5번째 연타석홈런.
SK는 3회말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이 서준원에게 1B1S서 146km 포심패스트볼을 걷어올려 비거리 125m 우중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시즌 18호. 계속해서 1사 후 김강민, 이재원의 연속 좌전안타로 찬스를 잡은 뒤 김성현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SK 선발투수 헨리 소사는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9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재훈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챙겼다. 올 시즌 첫 1이닝 넘게 소화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선 이재원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재원과 로맥이 연이틀 홈런을 쳤다.
롯데 선발투수 서준원은 2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8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3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전준우가 연타석홈런 포함 3안타 5타점 2득점으로 분전했다.
[SK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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