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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에일리와 걸그룹 여자친구가 신곡 라이브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특선 라이브' 코너에는 가수 에일리와 걸그룹 여자친구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은 에일리와 여자친구에게 새 앨범 소개를 부탁했다. 앞서 에일리는 두 번째 정규앨범 'butterFLY(버터플라이)'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룸 셰이커(Room Shaker)'로, 여자친구는 일곱 번째 미니앨범 '피버 시즌(FEVER SEASON)'을 발표하고 신곡 '열대야(FEVER)'로 컴백했다.
에일리는 "2년 8개월 만에 컴백했다. 타이틀곡 '룸 셰이커'는 힙합 트랙과 팝스러운 보컬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컴백에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 '어떤 곡을 써야 에일리스러울까', '어떤 노래를 써야할까' 고민을 해 오래 걸렸다. 타이틀곡도 계속 바뀌었다"며 "모든 곡이 타이틀곡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에일리는 "팬들이 이번 타이틀곡에 고음이 없어서 아쉬워한다. 나머지 수록곡에에 고음이 들어있다. 그걸로 아쉬움을 달래달라"고 전했다.
에일리는 이번 활동에서 격한 안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격한 안무로 몸에 멍까지 들었다는 에일리는 "'룸 셰이커'라는 곡으로 새로운 도전을 했는데, 도전인만큼 춤도 열심히 춰보자고 생각했다. 신경을 많이 써서 임팩트 있는 안무를 만들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에일리는 신곡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에일리는 파워풀한 안무와 안정적인 보컬 실력을 뽐냈다. 에일리는 좁은 스튜디오지만 열정적인 안무로 출연진과 방청객들을 매료시켰다.
여자친구는 새 앨범에 대해 "열대야처럼 밤이 되어도 식지 않는 열기를 표현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여자친구는 예린을 뺀 나머지 멤버가 예명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지는 "처음에 엄지라는 이름이 너무 싫어 뭐라도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연두, 아랑이라는 예명을 생각했다. 이제는 예명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여자친구는 숙소 이사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여자친구는 "저희가 숙소생활을 하고 있는데 최근 이사를 갔다"고 말했다. 이어 "3명, 3명 집을 나눠서 생활 중이다. 다들 각자의 방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여자친구도 신곡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여자친구의 청량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무대였다. 유주의 고음 실력도 청취자들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에일리와 여자친구는 앞으로 활동에 대한 관심 부탁도 잊지 않았다. 에일리는 "더운 여름날 신나게 땀 흘리면서 여름을 잊는 방법도 있다. '룸 셰이커' 들으며 신나게 춤추면서 더위를 이겨내시라"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오늘 열대야 활동을 시작한다. 많이 사랑해주시고 더 더워질텐데 저희가 열대야를 다 하겠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전했다.
[사진 = SBS 파워FM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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