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브록 다익손(25, 롯데)이 친정 SK를 만나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냈다.
다익손은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다익손이 친정팀 SK를 상대로 첫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15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3.55. 최근 등판이었던 6월 28일 잠실 두산전에선 6이닝 3실점(2자책) 퀄리티스타트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SK 시절이었던 5월 11일 광주 KIA전 이후 6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상황.
사실상 매 이닝이 위기였지만 실점을 최소화했다. 1-0으로 앞선 1회말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번트안타를 헌납했다. 1사 1루서 노수광의 도루에 이어 최정의 안타성 타구를 좌익수 전준우가 호수비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지만 제이미 로맥에게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맞았다. 다만 포일로 계속된 2사 2루는 정의윤을 삼진으로 잡고 극복했다. 1회 투구수는 19개.
2회에는 1사 후 이재원-최항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았지만 김성현-노수광을 연속 범타 처리했고, 3회 선두타자 한동민의 볼넷과 정의윤의 빗맞은 안타로 처한 2사 1, 3루에선 김강민을 3루수 땅볼로 돌려보냈다.
5-1로 앞선 4회 위기는 극복하지 못했다. 1사 후 최항의 안타, 김성현의 볼넷으로 처한 1, 2루서 노수광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것. 그러나 계속된 1사 1, 2루를 후속타 없이 막아냈고, 5회 공 10개로 첫 삼자범퇴 이닝을 치르며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5회까지 투구수는 100개,
다익손은 6-2로 앞선 6회말 박시영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브록 다익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