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5승·오재일 결승포' 두산, 키움에 위닝시리즈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두산이 키움에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2위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두산 베어스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4-1로 이겼다. 1패 후 2연승하며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52승34패로 2위를 지켰다. 3위 키움은 1승 후 2패하며 50승37패.

1회에 점수를 주고 받았다. 두산은 1사 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중전안타, 2사 후 김재환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오재일이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 우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키움은 1사 후 김하성의 우전안타, 2사 후 박병호의 좌선상 1타점 2루타로 추격했다.

두산은 7회말 1사 1,2루 위기를 넘긴 뒤 8회초에 쐐기점을 뽑았다. 박건우의 우중간 2루타와 페르난데스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최주환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박건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6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시즌 5승(6패)째를 따냈다.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형범이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선 선제 스리런포를 터트린 오재일이 가장 돋보였다.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는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시즌 3패(6승)째를 당했다. 타선에선 임병욱이 2안타로 분전했다.

[유희관(위), 오재일(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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