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강정호(32, 피츠버그)가 2경기 연속 장타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4연전 4차전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가 전날 2루타 및 끝내기득점에 힘입어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첫 타석부터 기세를 이었다. 0-2로 뒤진 2회말 1사 1루서 등장해 호세 퀸타나의 초구 92.6마일 싱커를 공략해 1타점 2루타로 연결한 것. 최근 2경기 연속 장타였다. 이후 상대 폭투로 3루를 밟은 뒤 엘리아스 디아즈의 희생플라이 때 동점 득점까지 올렸다.
더 이상의 출루는 없었다. 3-4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11로 끌려가던 6회말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루킹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7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165에서 .169로 상승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컵스에 3-11로 크게 패하며 4연승이 좌절됐다. 시즌 42승 44패. 그래도 컵스 3연전을 3승 1패로 마무리했다. 반면 4연패에서 탈출한 컵스는 46승 42패가 됐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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