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음악 예능 저력 보여줄 것"…'더콜2', 컬래버 神 윤종신 합류로 업그레이드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더 콜2'가 윤종신, 소유 등 막강한 라인업을 갖추고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센터에선 케이블채널 Mnet 새 예능 '더 콜(The Call) 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선영 CP, 이창규 PD와 아티스트로 참여하는 윤종신, 윤민수, UV 유세윤·뮤지, 소유와 MC 김종국 등이 참석했다.

'더 콜'은 지난 2018년 출발한 새로운 음악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담은 예능이다. 콜래버를 희망하는 상대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이에 화답해 성사된 팀은 신곡 제작과 무대를 선보이는 신선한 포맷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던 바.

2019년 더욱 업그레이드된 조합, 상상할 수 없었던 반전과 함께 새 시즌으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과 달리 4팀의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뮤직 패밀리를 구성한다. 1차부터 3차까지 각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의 러브콜 스테이지 무대를 거쳐 어떤 곳에서도 만나볼 수 없던 뮤직 패밀리를 선보이는 것.

뮤직 패밀리를 직접 만들어나갈 아티스트 라인업 역시 기대감을 키운다. '음악 장인' 윤종신, '발라드의 정석' 윤민수, '컬래버 여왕' 소유, '예측불허' UV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각양각색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네 팀의 역대급 뮤지션이 출연을 확정, '더 콜2'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음악적 색채와 장르, 세대가 다른 4인 4색의 뮤지션들은 각자의 개성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으로 서로의 경계를 허물며 '더 콜2'를 단순한 음악 예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안방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음악 페스티벌로 완성시킬 전망이다.

컬래버 파트너들이 방송을 통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 이름, 성별, 나이, 장르 모든 것을 숨긴 채 등장하는 가수의 러브콜 스테이지를 보고 오직 음악만으로 파트너를 선택하게 된다.

이선영 CP는 "'더 콜' 시즌1을 하면서 아티스트분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즌2도 기대해주셔도 좋다"라며 "K팝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구나를 느낄 수 있는 프로"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앞서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윤종신이 합류,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윤종신은 "사실 가을에 방송가를 떠나기로 했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안 늘리려고 했었다. 그런데 이선영 CP와 '슈퍼스타K 5' 인연으로 '더 콜2'에 합류하게 됐다. 시즌1을 못해서 2는 함께하기로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현재 녹화가 꽤 진행됐는데,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윤종신에 대해 이선영 CP는 "컬래버를 얘기했을 때 빼놓을 수 없는 존재"라며 "윤종신이 컬래버레이션의 신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콜'을 기획하고 윤종신을 찾아갔던 것"이라며 "그런데 윤종신 스케줄이 많아서 시즌1에서 함께할 수 없었다. 오래도록 기다려 러브콜을 보낸 끝에 같이하게 됐다"라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MC를 맡은 김종국은 "그간 예능을 많이 해서 음악에 대한 갈증이 많았다"라며 '더 콜' 출연으로 나도 무대에 올라가서 노래하고 싶은 느낌, 자극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시즌2에도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다수 나온다. 재미가 더 높아졌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김종국은 "음악 예능이 많다고 하지만 가수들이 정말로 열정을 갖고 할 수 있는 프로가 별로 없는 거 같다. 점점 노래할 수 있는 무대가 줄어들고 있는데, '더 콜2'는 무에서 유를 만드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여주는 예능"이라고 높이 샀다.

그는 "예능적인 부분도 음악으로 연결되어 나온다"라고 강조했다.

소유는 "추리를 하는 재미가 클 거다. 정말 의외의 출연진이 있다"라며 "이분들과 어떤 노래를 만들지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이야기했다.

유세윤은 "'더 콜2'는 분명히 재밌는 음악 예능"이라며 "음악 예능이라고 하면 질린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 음악 예능이야 말로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 상품이라고 본다. '더 콜2'가 대한민국 음악 예능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내세웠다.

뮤지는 "진짜 힙합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윤종신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거다"라는 깜짝 스포로 웃음을 자아냈다.

'더 콜2'는 오늘(5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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