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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싱어송라이터 에피톤 프로젝트가 소극장 공연을 성료했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7일까지 4주간 8회에 걸쳐 서울 정동 이화여고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소극장 공연 ‘유월의 고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에서 에피톤 프로젝트는 토요일과 일요일의 셋리스트 순서를 달리해 진행했다. 토요일에는 에피톤 프로젝트가 과거부터 곡을 작업한 순서대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진행한 과거 정리 순이었다면 일요일 공연은 가장 최근 만든 곡의 무대부터 시작하는 최근 정리 순으로 이뤄졌다.
대표곡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선인장’, ‘새벽녘’, ‘이화동’ 등의 무대와 함께 프로듀싱으로 참여했던 루시아의 ‘부디’(토)와 임슬옹의 ‘여름,밤’(일)을 직접 부르기도 했으며, 소극장 공연답게 건반, 기타, 첼로, 퍼커션의 소규모 구성으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주차별로 윤상의 ‘사랑이란’, 김창기의 ‘잊혀지는 것’, 이문세의 ‘옛사랑’을 커버해 공연장이 위치한 정동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으며, “음악을 듣고 처음으로 슬픈 감정을 느낀 곡”이라고 소개한 후 ‘섬집아기’를 잔잔하게 불러 아련하고 애잔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공연 말미 “혼자여서 느끼는 고독함이 외로움이 아니라 오롯이 혼자임을 만끽하며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했다”며 “공연이 끝나고 느끼는 이 고독함이 꿈결 같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팬들에게 고독이라는 행복함을 선사한 공연을 마무리했다.
[사진 =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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