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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호텔 델루나' 오충환 감독이 작품의 포인트를 전했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주말드라마 '호텔 델루나' 제작발표회에는 이지은(아이유), 여진구, 신정근, 배해선, 표지훈(피오), 강미나(미나), 오충환 감독 등이 참석했다.
오충환 감독은 작품에 대해 "호러 로맨스, 로코다. 여름에 보시기에 재미있으면서도 무섭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 드라마다. 재미는 보장할 수 있을 것 같다. 재미와 함께 작가님이 강조한 것은 단순히 재미만이 아니라 공감할 수 있고 힐링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매회 꽉 채워서 재미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오충환 감독은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이어 '호텔 델루나'의 연출 소감에 대해 "전에 했던 드라마보다 훨씬 더 화려한 공간과 판타지적 요소들이 있다. 미술과 CG들을 오래 준비했다. tvN 쪽에서도 투자를 많이 해주셔서 예쁜 화면들을 만들 수 있었다. 배우 분들과 스태프 분들이 열심히 준비했다. 그림으로 설명될 수 있게 노력을 많이 했다"라며 "다른 작품들은 리얼한 가운데 설렘이 있게 만들었다면, '호텔 델루나'는 없는 공간을 새롭게 만들어내는게 많아서 그 부분에 주력했다"라고 포인트를 밝혔다.
한편,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오는 13일 밤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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