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을 해야 달라질텐데" 이흥실 대전 감독의 한숨

[마이데일리 = 안양 안경남 기자] 이흥실 감독이 대전 시티즌 데뷔전에서 패배했다.

안양은 8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8라운드 홈 경기서 대전을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린 안양은 승점 28점을 기록했다. 아산(승점28)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3위에 등극했다.

반면 대전은 이흥실 감독 데뷔전에서 패배하며 승점 13점으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이흥실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자신감을 빨리 찾길 바랐는데 결과적으로 졌다. 하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고, 운동장에서 안정감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보니 소극적인 면이 있다. 그런게 자신감을 떨어트린다. 지더라도 가진 기량과 능력을 보여줬으면 하는데 아쉬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흥실 감독은 첫 승을 최대한 빨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첫 승을 하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기는 경기를 해야 선수들도 자신감을 갖는다”고 했다.

동시에 공격수 보강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흥실 감독은 “득점할 선수가 필요하다. 그런 부분을 구단과 협의 중이다. 조만간 외국인 선수를 교체한다든지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