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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 프리시즌에 합류한 가레스 베일이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레알에서 베일의 자리가 없다. 2013년 토트넘에서 레알로 입단해 큰 기대를 모았지만, 최근에는 잦은 부상과 부진, 여기에 높은 주급으로 인해 팬들의 눈 밖에 났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유벤투스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로 지목받았지만, 최악의 경기력으로 뭇매를 맞았다. 결국 지네딘 지단 감독은 리그 최종전에서 베일을 벤치에 앉히며 사실상 ‘전력외’로 분류했다.
레알은 손해를 감수해서라도 베일을 이적시킬 작정이었다. 하지만 높은 주급으로 구매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애매한 상황이 됐다.
심지어 베일 본인이 레알을 떠나겠다는 생각이 없다. 스페인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일은 2022년까지 계약을 모두 이행할 작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팬들의 시선은 달갑지 않다. 베일이 프리시즌에 합류했지만 그를 향해 “배은망덕한 놈”이라고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베일은 이러한 비난에도 레알에서 다음 시즌을 시작할까. 그의 거취에 시선이 모아진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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