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신작 소설, 안재현 이전 남자들과의 연애담 담았다"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구혜선이 새롭게 집필한 자신의 소설 속에 연애담을 담았다.

구혜선은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신작 소설 '눈물은 하트모양' 집필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구혜선이 연애소설을 출간하며 자신의 이전 연애담을 담았다고. 그는 "많지는 않다. 남자친구 집 앞 계단에서 잠든다던가 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결혼할고 했던 이야기 등이 있다. 안재현의 이야기가 아닌 이전 연애담이기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안재현의 감상평을 어땠을까. 그는 "그전에는 시나리오였다. 그때 안재현이 보고 재밌어했다"라며 "과거 이야기를 다 나눈다. 이 이야기가 누구이고 누구와 만났을 때라고 이야기했다. 읽어주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안재현은 독특하다고 하더라. 사실 책이 여자 캐릭터가 독하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독특한 독립영화같다는 말을 하더라"라고 안재현의 감상평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남편 안재현에 대해 "저희 남편이 말 좀 예쁘게 해달라고 부탁하더라. 근데 제가 거짓말을 잘 못한다"라며 "그 분에게 가장 고마운건 결혼 이후 연애 소설을 내는데 그렇게 담담한 남편도 없을 거다. 그게 참 고맙다. 굉장히 싫어할 수도 있지 않냐"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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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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