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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또 욕설논란에 휩싸였다. 공식 석상에서 욕설을 해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XtvN 새 예능 프로그램 '씬의 퀴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장동민, 유병재, 허경환, 양세찬과 이준석 PD가 참석했다.
이날 장동민은 옆 자리에 앉은 유병재에게 "이 XX가"라고 욕을 했고 유병재는 "형 욕은 하지 마"라고 응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동민은 이준석 PD에게도 "저 XX"라며 욕설을 했고, 출연진들은 현장에서 웃어 넘기겨 상황을 모면했다.
하지만 이후 장동민의 언행에 대해 연이은 지적이 함께하며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장동민은 함께 활동했던 개그맨인 허경환, 양세찬 등과 예능인 유병재와 함께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가려 했지만 공식적인 자리였던 만큼 무례한 언행이었다는 지적이 연이었다.
특히 장동민은 앞서 2014년에는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진행하던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여성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고 공식 사과 이후 방송이 폐지된 바 있다. 이 밖에도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한 부모 가정 비하와 삼풍 백화점 사건 생존자 모욕 논란 등으로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개그맨이라는 직업이 웃음을 추구하는 일인 만큼 공식 석상에서 유쾌한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한 행동이라는 것을 모르는 이는 없다. 하지만 함께하는 사람들이 불쾌함을 느낄 정도의 막말은 반성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특히 장동민은 수차례 언행으로 인해 대중 앞에 고개를 숙였다. 과욕이 부른 장동민의 자충수가 또 한 번 개그맨으로서 그의 커리어를 갉아먹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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