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윤욱재 기자] 한화 외국인투수 워윅 서폴드(29)가 퀄리티스타트 사냥에 성공했다.
서폴드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와의 시즌 11차전에서 6이닝 6피안타 3실점을 남겼다.
서폴드는 초반부터 타선 지원을 듬뿍 받으며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1회부터 제라드 호잉의 선제 2점홈런이 터지는 등 7회초까지 9점의 득점 지원을 받았다.
이날 은퇴 경기를 치르는 이범호와의 승부에서는 3타석 2타수 1볼넷을 기록했다. 특히 5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는 이범호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범호의 생애 마지막 타석이었다.
서폴드에게 5회는 유일한 위기였다. 1사 1,3루 위기에서 김주찬의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첫 실점을 한 서폴드는 김선빈에 좌전 적시타, 프레스턴 터커에 우전 적시타를 맞고 7-3까지 쫓겼다. 2사 후 안치홍의 타구가 유격수 야수선택으로 이어져 만루 위기를 맞은 서폴드였으나 이범호를 범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임무를 완수한 서폴드는 7회말 교체됐다. 한화가 9-3으로 앞설 때였다. 이날 서폴드의 투구수는 99개였다.
[한화 서폴드가 13일 오후 광주광역시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19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 vs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광주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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