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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호텔 델루나' 배우 이지은(아이유)의 과거가 공개됐다.
13일 밤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에서는 장만월(이지은)이 호텔 '델루나'의 주인이 된 과정이 그려졌다.
약 1000년 전의 장만월은 수많은 병사들의 목숨을 앗아갔던 무사였다. 홀로 말을 끌고 황야를 걷던 장만월은 허탈한 모습으로 한 주막에 도착했다. 이어 그 곳의 노인 마고신(서이숙)에게 죽은 자들이 머문다는 객잔에 대해 물었고, 노인은 객잔을 잘 아는 듯 설명했다.
장만월은 자신이 죽인 자들을 떠올리며 괴로워했고 노인은 "스스로도 감당을 못 하면서 누구의 생을 책임지겠냐"라며 가여워했다. 돌연 주막은 사라지고, 장만월은 혼자 남았다. 자신이 죽였던 자들의 영혼을 본 그는 "모두를 죽이고 악귀가 되어 내 발로 달의 객잔을 찾아온 건가"라며 허망함을 느꼈다.
노인은 한 여인은 "오만한 인간이여. 네 발로 죗값을 치러라"라고 응답했고 이 때, 나무가 자라더니 객잔으로 지어졌다. 장만월은 그렇게 '달의 객잔'의 새 주인이 됐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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