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천만①] 기적의 1000만 돌파, 디즈니 최초 '7번째 외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알라딘'이 기적의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4일 오전 10시 기준, 영화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 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로써 '알라딘'은 역대 25번째 천만 영화이자 역대 7번째 천만 외화에 등극했다. 앞서 천만 클럽에 속해있는 외화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바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인터스텔라', '겨울왕국' 등이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디즈니 실사 영화 사상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알라딘'은 국내에서 예측불허 역주행 신드롬을 보였다.

개봉일인 지난 5월 23일, 7만 2,736명이라는 소소한 오프닝 스코어를 보였던 '알라딘'은 막강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점차 역주행을 시작했다. 특히 모션체어가 가미된 4DX의 재미로 인한 관객들의 입소문이 퍼져나갔고, 아름다운 선율의 OST와 국내에서도 친숙한 윌 스미스의 지니 변신은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끌었다.

이에 특히 개봉 6일째 100만, 11일째 200만, 16일째 300만, 19일째 400만, 25일째 500만, 30일째 600만, 34일째 700만, 39일째 800만, 46일째 900만, 53일째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알라딘'이 1,000만 돌파를 위해 질질 끌었던 것이 아니라 오로지 관객들의 입소문 힘과 다양한 형태로의 N차 관람이 더해지면서 뒤로 갈수록 흥행 열기가 더 빨라졌다는 점이 주요 포인트다.

또, 4D와 4DX 통합 기록 100만 돌파, 더빙 누적관객수는 120만 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흥행 기록이 나왔다.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