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소사가 4승 요건을 갖췄다.
SK 헨리 소사는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리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96개.
소사는 KBO 복귀 후 순항하고 있다. 6월 9일 삼성과의 복귀전 이후 5경기 중 4경기서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고, 3승을 수확했다. 9일 대전 한화전서 7이닝 무실점하고도 승수를 쌓지 못했다. 반대로 3일 인천 롯데전서는 5이닝 5실점하고도 승리투수가 됐다.
1회 이정후를 포심으로 루킹 삼진, 김하성을 포크볼로 투수 땅볼, 제리 샌즈를 포심으로 루킹 샘진 처리했다. 힘으로 윽박 지르는 피칭이 돋보였다. 2회 박동원을 초구 커브로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송성문에게 포심을 던지다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송성문이 2루 도루에 실패했고, 장영석을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소사는 3회 임병욱과 박정음을 잇따라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김혜성은 포크볼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4회에는 이정후를 초구 포크볼로 2루수 땅볼, 김하성을 포심으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샌즈에게 2B1S서 포심을 던지다 우중월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박동원을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5회 송성문을 포심으로 2루수 땅볼, 장영석을 포크볼로 포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임병욱에게 포크볼을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6회 선두타자 박정음을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김혜성을 포심으로 유격수 땅볼, 이정후를 포크볼로 3루수 뜬공을 각각 유도했다.
7회에는 김하성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샌즈를 포크볼로 3루수 땅볼로 잡은 뒤 박동원 타석에서 김하성이 3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한 숨 돌렸다. 박동원에게 포심을 던지다 중전안타, 송성문을 포크볼로 승부하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대타 박병호를 3구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1로 앞선 8회초에 김태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시즌 4승(1패)에 도전한다.
[소사.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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