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두산이 위닝시리즈로 2위를 수성했다.
두산 베어스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8-2로 이겼다. 1패 후 2연승했다. 57승37패로 2위를 지켰다. 이날 SK에 패배한 3위 키움에 1.5경기 차로 달아났다. 최하위 롯데는 2연패하며 33승57패2무.
두산이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선두타자 박건우의 우중간 3루타에 이어 정수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계속해서 오재일의 우선상 2루타와 김재환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은 뒤 최주환의 좌선상 1타점 2루타, 허경민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롯데는 2회말 이대호의 좌중간 안타, 신본기의 우중간 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민병헌이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날려 추격했다. 5회말에는 1사 후 상대 실책과 손아섭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찬스를 잡은 뒤 이대호의 1타점 좌선상 적시타로 다시 추격했다.
그러자 두산은 7회초 2사 후 김재환이 우중간 솔로포를 터트렸다. 8회초에는 허경민의 좌중간 2루타, 상대 야수선택에 이어 오재원이 좌선상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9회초에는 오재일의 볼넷, 김재환의 중전안타, 최주환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허경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김재호의 1타점 2루수 따볼로 승부를 갈랐다.
두산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5이닝 9피안타 6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시즌 15승(1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김재환이 연이틀 홈런을 가동했다. 최주환, 허경민, 박세혁이 2안타씩 날렸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5⅔이닝 7피안타 4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이대호와 민병헌이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다.
[린드블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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