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이 안타를 만들진 못했지만, 볼넷은 2차례 얻어냈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6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263에서 .261로 하락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0-0으로 맞선 2회초 무사 1, 3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상대는 톰 에쉘먼. 최지만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 윌리 아다메스에게 무사 만루 찬스를 연결해줬다. 하지만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2번째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탬파베이가 2-0으로 달아난 4회초 1사 상황. 에쉘먼과 재대결을 가진 최지만은 볼카운트 2-2에서 5구를 노렸지만,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3번째 타석에서도 범타에 그쳤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4-0으로 달아난 6회말 2사 상황서 구원투수 폴 프라이과 대결, 초구를 때렸으나 좌익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최지만은 4번째이자 마지막 타석에서 출루를 얻어냈다. 9회초 1사 상황서 맞대결한 숀 암스트롱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낸 것. 최지만이 발목부상에서 돌아온 후 처음으로 멀티출루를 작성하는 순간이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마운드를 앞세워 4-1로 승, 2연승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탬파베이는 2연승을 질주했다. 탬파베이는 선발투수 라인 스타넥이 2이닝 만에 교체됐지만, 구원 등판한 라이언 야브로가 6⅓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챙겼다. 마이클 브로소(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는 투런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