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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선우선이 무슬감독 이수민과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선우선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 이수민과 결혼했다.
선우선은 영화 촬영을 위해 지난해 액션스쿨을 다녔고 그곳에서 인연을 맺어 1년의 연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 후 신접살림은 경기도 파주시에 차린다.
결혼식 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선우선은 "아직 개봉하지 않은 영화 촬영장에서 작년 10월에 처음 만났고, 액션 스쿨에서 연습을 하면서 만나게 됐다"며 "첫눈에 잘 통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이수민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특히 이수민은 11세 연하로 선우선은 "나이 차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소통이 잘 된다고 하면 아래로 위로 나이가 많은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며 연상 연하 커플이 되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수민은 "나이를 알게 되도 그렇게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 거리감이 느껴지면 이 자리까지 못왔을 것 같다. 나이차이는 안느껴진다. 고백은 제가 먼저 했다"라고 만남을 회상했다.
두 사람은 "세는 하나님이 주신다면 낳을 계획이다.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게 제일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선우선은 연예계 대표 '캣맘' 중 한 사람이다. 이수민은 "고양이 10마리까지도 사랑해야 한다. 고양이를 싫어하지 않지만 선우선에게 다 맡기기로 했다. 더 많이 사랑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선우선과 결혼한 이수민은 1986년생으로 액션 배우이자 서울액션스쿨 소속 무술감독이다. 그는 배우보다 잘생긴 스턴트맨으로 알려졌으며 영화 '강철비', '걸캅스', '악인전', '남한산성', '범죄도시' 등에 무술팀으로 활약했다.
선우선은 지난 2003년 영화 '조폭마누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전우치', 드라마 '내조의 여왕'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고 지난해 '사생결단 로맨스'로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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