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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바르셀로나에 입성한 앙투안 그리즈만의 등번호가 공개됐다. 7번이 아닌 17번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2일 그리즈만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오랜 협상 끝에 바이아웃 금액인 1억 2,000만 유로(약 1,593억원)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지불하고 그리즈만을 품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그리즈만의 등번호는 17번으로 배정됐다. 필리페 쿠티뉴의 이적설과 함께 7번을 사용할 거란 추측이 빗나갔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서 줄곧 7번을 사용했다.
입단 기자회견에서 그리즈만은 “7번은 이미 주인이 있었다. 그래서 가족 투표로 17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리즈만은 리오넬 메시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나를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건 메시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물론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쿠티뉴의 거취가 불투명한데다, 최근 친정팀 리버풀이 쿠티뉴의 임대 복귀를 추진할거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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