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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60일, 지정생존자' 이준혁이 판을 뒤집었다.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오영석(이준혁)은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에서 유일하게 살아 돌아온 기적의 생존자이자 희망 메신저로서 국가 테러로 인해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영결식 추도사를 낭독하기로 했다.
하지만 예정된 추도사를 낭독할 줄 알았던 것과 달리, 오영석은 단상 앞에 섬과 동시에 추도문을 덮고 추도사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국가의 무능과 더불어 자격 없는 권력을 말하며 박무진을 저격,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오영석은 추도사의 끝에 해군장교복의 훈장을 떼어 냈다. 오영석의 훈장은 그가 겪은 백령해전 이후 수여된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훈장을 내려 놓음으로써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정치적 각오를 엿보인 것.
오영석의 추도사 장면은 새로운 나라를 꿈꾸는 오영석을 정치판의 주인공이자 새로운 정치 스타로 탄생시켰다. 또한, 이를 증명하듯 극 말미 정치 9단으로 불리는 야당 대표 윤찬경(배종옥)이 그를 찾으며 정치 샛별 오영석이 어떤 세력과 함께 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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