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님' 김형민 "꿈꾼 것처럼 행복…평생 기억에 남을 것" 소감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형민이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형민은 최근 종영한 '용왕님 보우하사'에서 백시준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그는 잃어버린 딸을 찾기 위해 전전하는 절절한 부성애,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여지나(조안)를 향한 복수를 꿈꾸면서도 과거 사랑했던 여자이기에 갈팡질팡하는 순애보 등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형민은 소속사 GH 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꿈을 꾼 것처럼 행복한 시간들이 지나갔다"며 "백시준으로서 너무 좋은 사람들과 함께 사랑, 분노, 절망, 희망을 함께 나누는 꿈을 꾼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배우로서 여러 작품을 했고 앞으로도 그럴 테지만 이번 작품의 기억은 남다르다"며 "부족한 부분이나 부족한 감정을 채우려 많은 노력을 했고 집중해서 정말 열심히 했다' 그래서 아마 평생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설렘과 아쉬움, 그리움이 공존하는 작품이다. '용왕님 보우하사'와 함께 해서 영광이었고 행복했다"고도 전했다.

지난 2004년 모바일 드라마 '다섯개의 별'로 데뷔한 김형민은 '로맨스가 필요해' '훈장 오순남', 영화 '얼굴 없는 보스', 연극 '늑대의 유혹' 등 TV와 스크린,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연기력을 쌓고 있다. 앞으로 연기뿐만 아니라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사진 = GH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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