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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겸 연기자 정제원(25)이 영화 '굿바이 썸머'에서 호흡을 맞춘 상대역 김보라(23)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제원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5일 신작 '굿바이 썸머'(Goodbye Summer)로 관객들과 만남을 앞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굿바이 썸머'는 시한부 인생이지만 지금이 제일 중요한 소년 현재(정제원)와 다가올 미래가 더 고민인 수민(김보라)의 뜨거운 여름날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정제원은 김보라와의 호흡에 대해 "제가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김)보라가 먼저 다가와줘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라가 워낙 연기 경력이 많다 보니까, 제가 거의 보라의 발목을 잡고 갔다. 심지어 감독님도 보라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제원은 "우리 영화가 롱테이크로 가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보라는 긴호흡 안에서도 중심을 잡고 흐트러지지 않더라. 저게 내공이구나 싶었다. 단단하게 있는 모습들, 그런 걸 많이 배웠다. 그러면서도 중간 중간 쉬는 시간에 잘 자더라. 그것도 내공이지 않나 싶었다"라고 감탄을 보냈다.
'굿바이 썸머'에 이어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도 함께 출연한 두 사람. 이에 대해 정제원은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라며 "만나는 신이 별로 없어 아쉬웠지만 서로 의지를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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