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EBS 유아 프로 출연…동요로 3단 고음 선보여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김종국이 EBS 유아 어린이 프로그램 '뭐든지 뮤직박스'에 출연해 높은 소리 마법사로 변신했다.

18일 방송된 '뭐든지 뮤직박스'에서는 김종국이 '높은 소리 마법사'로 특별 출연해 아이들과 함께 했다. 김종국은 이날 방송에 깜작 출연해 MC인 하하와 함께 아이들에게 고음을 가르쳐주며 동심을 사로잡았다. 커다란 박스에서 나와 고음을 들려주고, 특유의 고음을 살린 동요 공연을 하는 등 다정한 삼촌이자 고군분투하는 마법사(?)의 모습을 보여 아이들과 부모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EBS 유아 프로그램 출연을 알린 김종국은 방송 후 기대감을 갖고 궁금해 하던 시청자들의 기대에 화답했다.

매일 이슬을 먹으며 높은 소리를 연습한다는 '높은 소리 마법사' 김종국은 아이들을 번쩍번쩍 들어 올리며 고음을 냈고, 이에 장난끼가 발동한 하하까지 김종국에게 업히면서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하하와 아이들까지 들어 올리며 아이들을 즐겁게 했지만 다른 어떤 촬영에서도 흘리지 않던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어 마법사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또 하하는 아이들 손을 꼭 잡으며 "이리 와. 너네 없으면 난 큰일 날 수도 있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김종국은 아이들과 함께 동요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를 부르며 노래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에서 김종국은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동요로 3단 고음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러한 김종국의 활약에 시청자들은 "EBS에서의 김종국과 하하의 조합이 신기하고 재밌었다" "김종국이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EBS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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