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전반기 히트상품은 고우석이다"
류중일 LG 감독이 올 시즌 전반기를 돌아봤다. LG는 18일 인천 SK전을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한다. 아직 1경기가 남았지만 4위로 전반기를 마치는 것은 이미 확정이다. 과연 지난 해와 달리 올해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류 감독은 "4위로 전반기를 마감하게 됐다. 아직 전반기이지만 히트상품은 고우석이다"라고 말했다.
고우석은 6승 2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1.59로 LG의 마무리투수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정찬헌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을 뻔했던 LG는 고우석의 혜성 같은 투구로 한숨을 돌렸다.
류 감독은 "작년에도 볼은 빨랐지만 탈삼진 능력이 떨어졌다. 올해는 단기간에 변화구를 익힌 것이 성공 비결"이라면서 "최일언 투수코치가 일조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류 감독은 "중간계투에 새로운 얼굴이 나와야 한다고 항상 이야기했는데 정우영이 참 잘 해줬다"라고 정우영의 등장도 전반기의 중요한 이슈였음을 되짚었다. 여기에 류 감독은 "(정)우영이가 등판하는 날은 이기는 경기가 많았다. 외국인투수 2명도 역시 잘 해줬고 타격도 거의 다 올라왔다. 후반기에 잘 치길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고우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