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대표팀이 화력을 앞세워 분위기를 전환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18일 대만 창화카운티체육관에서 열린 제44회 윌리엄 존스컵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101-79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표팀의 존스컵 전적은 5승 1패가 됐다.
이정현이 3점슛 5개 포함 20득점하며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김종규도 12득점을 기록하는 등 제몫을 했다.
대표팀은 브리티시콜롬비아대학 선수들이 출전한 캐나다를 맞아 김선형-이정현-양홍석-이승현-라건아를 선발로 투입했다. 대표팀은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이정현의 3점슛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한 대표팀은 1쿼터 중반 동점을 허용한 것도 잠시, 라건아의 골밑공격과 허훈의 3점슛을 묶어 주도권을 되찾았다.
1쿼터를 24-19로 마친 대표팀은 2쿼터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허훈이 다시 3점슛을 터뜨린 대표팀은 속공전개도 활기를 찾았고, 김종규의 지원까지 더해져 캐나다의 추격권에서 달아났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9-42였다.
대표팀은 3쿼터 들어 더욱 격차를 벌렸다. 이정현이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발휘, 공격이 정체현상을 보인 캐나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대표팀은 속공도 위력을 유지해 3쿼터 중반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고, 4쿼터에는 보다 폭넓게 선수를 기용했다. 결국 대표팀은 마지막 10분을 별다른 위기 없이 치른 끝에 완승을 챙겼다.
존스컵 전적 5승 1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오는 19일 일본과 맞대결한다.
[이정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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