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 결승타' 키움, 삼성 3연전 스윕…전반기 2위 마감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이 삼성과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싹쓸이하며 2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키움 히어로즈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서 5-1로 이겼다. 3연승했다. 59승39패, 2위로 올스타브레이크를 맞이한다. 삼성은 5연패하며 39승54패1무.

키움이 먼저 점수를 냈다. 1회말 선두타자 이정후가 좌전 2루타를 쳤다. 1사 후 제리 샌즈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정후가 박병호 타석, 2루와 3루 사이에서 횡사한 사이 샌즈가 2루에 들어갔다. 박병호가 좌측 담장 상단을 때리는 선제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삼성은 3회초에 반격했다. 선두타자 김도환이 키움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1사 후 김성훈이 출루한 사이 김도환이 2루에서 아웃됐다. 그러나 이원석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날려 균형을 맞췄다.

키움은 5회말 1사 후 김혜성의 우중간 안타, 이정후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김하성이 루킹 삼진을 당했으나 제리 샌즈가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 송성문이 삼성 최지광에게 볼카운트 2S서 3구 123km 커브를 공략, 비거리 110m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계속해서 1사 후 임병욱의 내야안타와 2루 도루, 이지영의 좌선상 1타점 2루타, 김혜성의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키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8승(3패)을 따냈다.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샌즈가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와 김혜성도 2안타씩 쳤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6이닝 6피안타 1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시즌 5패(3승)를 당했다. 3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타선은 5안타에 그쳤다.

[샌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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