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최진혁VS나나, 허동원 변호로 대립 "막장이 잘 먹히는 법" [종합]

[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저스티스' 최진혁과 나나가 대립했다.

18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연출 조웅 황승기 극본 정찬미)에서는 이태경(최진혁)과 서연아(나나)가 맞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태경은 7년 전 살인 사건과 관련한 양철기(허동원)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이태경은 양철기가 살인 사건 당일 장영미(지혜원)와 만났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태경은 장영미와 양철기를 찾아갔다.

양철기는 "회장님이 날 빼내길 원할 텐데"라고 말했다. 이태경은 "장영미랑은 왜 만났냐. 택배 기사가 준 거 그거 뭐냐"고 물었다. 양철기는 뻔뻔하게 굴었다. 이태경은 양철기의 변호를 하지 않았다.

양철기는 "아현동에서 죽은 여자와 교통 사고 난 택배 기사. 무슨 관련 있을까. 궁금해. 네 동생이 어떻게 죽었는지?"라고 시비를 걸었다. 이태경은 양철기의 멱살을 잡았다. 이태경은 "내 동생이랑 무슨 상관이냐고"라고 물었다. 양철기는 "그깟 택배 기사가 하나 죽든 말든"이라고 말했다.

송우용(손현주)은 양철기를 빼내라고 했지만, 이태경은 찜찜하다고 밝혔다. 송우용은 불안해하는 이태경에게 "찜찜하면 빼내지 마"라고 말했다. 서연아는 양철기 사건을 맡았지만, 중간에 다른 사건을 맡게 됐다. 양철기는 집행유예를 받았고, 서연아가 발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태경은 "피고인 양철기는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맞다. 하지만 지금 이 법정은 미제 살인 사건 법정이 아닌 논현동 폭력 사건을 다루고 있다. 피고인이 살인 사건 용의자로 의심된다면 검찰은 정당한 절차를 밟아야 할 것"이라고 변호했다.

이에 서연아는 분노했다. 서연아는 "무슨 짓을 했는지 아냐. 살인사건 용의자"라고 말했다. 이태경은 "살인으로 기소를 해라"고 답했다. 서연아는 "너 왜 이렇게 변했니?"라고 따졌다. 서연아가 "법정은 싸구려 극장이 아니야. 더 추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자 이태경은 "막장이 원래 잘 먹히는 법"이라고 답했다.

[사진 = KBS 2TV '저스티스'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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