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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희귀한 류현진을 활용하지 못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이 힘겹게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서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4사사구 1실점했다.
시즌 처음으로 4개의 사사구를 내줄 만큼 제구력, 커맨드가 흔들렸다. 구심의 스트라이크 존이 살짝 좁은 경향도 있었다. LA 타임스는 "올 시즌 한 이닝에서 볼넷 2개 이상을 기록하지 않은 컨트롤 괴짜 류현진이 2회 볼넷 2개를 내줬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LA 타임스는 "내셔널리그 최악의 팀 마이애미가 다저스타디움 5만2471명의 관중 앞에서 희귀한 류현진을 활용하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류현진이 보기 드물게 컨트롤이 흔들렸음에도 마이애미가 옳게 공략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LA 타임스에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의 커맨드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아웃카운트를 올려야 할 때 아웃카운트를 올린다. 6~7회의 투구 품질은 좋았다. 그에게 공로를 돌린다"라고 말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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