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한혜진 "기성용, 뒤치다꺼리 너무 힘들어" 씁쓸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한혜진이 남편 기성용, 딸 시온 양을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너는 내운명')에서는 한혜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결혼 7년차인 한혜진은 다섯살 된 딸을 언급하며 "시온이를 낳고 처음에는 누굴 닮았나 싶었는데 점점 완성형 이목구비가 됐다. 지금은 밑에는 저, 위에는 아빠의 얼굴이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 기성용에 대해 "기성용 선수는 남편으로서는 100점이지만 실제로는 뒤치다꺼리하느라 너무 힘들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한혜진은 그때 그때 정리하는 자신과 달리 기성용은 물건을 늘어놓는 스타일이라며 "뭐라고 하니까 남편이 빨랫감을 숨겨놓은 적도 있다. 손 많이 가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또 평소 애정 표현에 대해 "신랑은 애교가 많은데 저는 무뚝뚝하다"며 딸 시온 역시 자신을 닮아 애교가 없고 무뚝뚝하다고 했다.

그는 "아빠가 뽀뽀하고 껴안으려고 하면 '하지 마, 귀찮아'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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