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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겸 배우 故 유채영이 세상을 떠난지 5년이 흘렀다. 남편 김주환 씨는 여전히 그리운 마음이다.
5주기 하루 전인 23일 김주환 씨는 고인의 팬카페에 '자기야 내일 일찍 갈게'라는 글을 올리며 "자기를 만나러 가는 건 얼마든지 좋은데 굳이 자기가 떠난 날을 기억하고 싶지 않다. 나한테는 달력에서 없었으면 하는 숫자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자기 만나러 간다 생각하니까 빨리 가고 싶다"라고 적으며 애정이 가득 묻은 그리움을 호소했다. 고인과 김주환 씨는 지난 1997년 모임에서 만나 약 10여 년 동안 친구로 지내다가 2006년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2008년 웨딩마치를 울려 축하를 받았다.
고인은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에 전념했다. 투병 중에도 MBC 라디오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를 진행하면 밝은 에너지를 발산했지만 9개월 만인 2014년 7월 24일 숨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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