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37, 텍사스)가 결승 홈런으로 팀의 8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장타력을 뽐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상대 선발 좌완 토미 밀론의 초구 86.3마일(약 138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377피트(약 115m). 최근 5경기 연속 안타이자, 21일 휴스턴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시즌 17번째 홈런이었다.
다만, 더 이상의 출루는 없었다. 3-1로 앞선 2회초 1사 1루서 중견수 뜬공, 6-1로 리드한 4회초 1사 후 2루수 땅볼로 각각 물러났고, 6-2로 앞선 7회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이후 7-2로 앞선 9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2루수 땅볼을 치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284에서 .283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시애틀을 7-2로 꺾고 8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51승 50패. 반면 2연승에 실패한 시애틀은 41승 63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