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울산 현대와 상주 상무와 비기면서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울산은 24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12경기 연속 무패(8승 4무)를 기록한 울산은 승점 48점을 기록, 선두 전북 현대(승점48)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 원칙에서 밀려 1위 탈환에 실패했다.
승점 1점을 더한 상주는 승점 29점으로 수원 삼성과 동률을 이뤘지만, 역시 다득점에 뒤져 7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지난 달 22일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울산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일정 때문에 연기됐다.
울산은 전반 37분 선제골로 앞서 갔다. 주니오의 슈팅이 상주 수비수 권완규의 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주니오가 전반 40분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상주는 후반 10분 박용지의 동점골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울산은 후반 11분 김보경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후반 20분 믹스의 중거리 슈팅도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골대 불운에 아쉬움을 삼켰다.
상주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리던 울산은 후반 3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믹스가 추가골에 성공하며 승리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막판을 버티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상주 박용지의 슈팅이 울산 수비수 강민수의 팔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윤빛가람이 극장골을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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