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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광주의 한 클럽에서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 일부가 부상을 당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27일 오전 발생한 상무지구 클럽 사고로 부상을 입은 사람 중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가 8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부상자 8명 중 7명은 경상으로 치료 후 선수촌으로 복귀했다. 나머지 1명은 다리 열상을 당해 가벼운 봉합 수술 후 선수촌에 복귀할 예정이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부상자 8명 중 3명은 미국수구대표팀 선수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위는 이번 피해자에 대해 병원치료와 수송, 동행, 통역 등 관련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새벽 클럽에서 일어난 예기치 못한 사고였지만 일부 수영대회 참가선수가 포함되어 있어 신속히 부상자 치료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각국 수영연맹에 대회가 끝나고 선수들이 귀국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 놓지 말고 선수들 안전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는 협조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미국여자수구대표팀.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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