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이승호가 복귀전서 최악의 결과를 냈다.
키움 이승호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8실점(3자책)으로 패전 위기에 처했다. 투구수는 71개.
이승호는 2일 고척 두산전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6월 18일 KT전 이후 봉와직염 증세로 이탈했고, 2일 두산전서 복귀했으나 완전한 치료 마무리를 위해 이탈했다. 충분한 휴식 이후 후반기 시작과 함께 선발로테이션에 복귀했다.
1회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포심패스트볼로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2루수 김혜성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명기 타석에서 직접 1루 견제 악송구를 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그래도 이명기를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포심으로 루킹 삼진, 박석민을 체인지업으로 2루수 땅볼 처리했다.
2회에는 모창민을 체인지업으로 투수 땅볼로 처리한 뒤 강진성에게 포심을 던지다 좌선상 2루타를 내줬다. 김형준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김찬형을 초구 포심으로 1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그러나 3회에 무너졌다. 선두타자 김성욱에게 포심을 던지다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박민우를 포심으로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한 뒤 이명기 타석에서 김성욱을 주루사로 처리했다.
그러나 이명기에게 8구 끝 포심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스몰린스키에겐 포심으로 3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송성문의 포구 실책으로 위기가 조성됐다. 흔들린 이승호는 박석민과 모창민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줘 선제 실점했다. 후속 강진성에게 포심을 던지다 좌월 만루포를 맞았다. 김형준을 포심으로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 이닝을 마쳤다.
이승호는 4회 김찬형에게 포심을 던지다 좌전안타, 김성욱에게 포심을 던지다 번트안타를 맞았다. 이승호의 타구 수습 속도가 늦었다. 결국 박민우 타석에서 폭투를 범한 뒤 포심을 던지다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고 김동준으로 교체됐다.
김동준이 무사 1,3루서 이명기에게 1타점 중전적시타, 스몰린스키에게 좌월 1타점 2루타, 박석민에게 1타점 좌중간 적시타, 모창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강진성을 3루수 더블플레이로 유도했고, 김형준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승호의 자책점은 3점으로 확정됐다. 키움은 4회말 현재 0-10으로 뒤졌다.
[이승호.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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